여전사의 시원한 액션 영화 클로즈 소개합니다.

1. 줄거리
최고의 여자 경호원 샘. 사막에서 기자들을 안전한 곳으로 옮겨야 하는 임무를 맡고 이동 중인 샘은 공격이 있다는 무전을 받자마자 무장 공격을 받습니다. 운전기사는 총격으로 사망하고 뒷좌석의 기자들과 샘만 살아남습니다. 하지만 샘은 뛰어난 실력으로 혼자서 괴한들을 모두 처치하고 무사히 임무를 완수합니다.
한편 한 거대 기업 회장이 사망하고 조이라는 그의 딸이 막대한 유산을 물려받게 되었는데, 재산을 차지하려고 그녀를 노리는 사람들이 생겨나게 됩니다. 조이의 계모 리마는 딸을 지키기 위해 최고 경호원 샘을 고용합니다.
조이는 샘과 함께 최고 보안 시설을 모두 갖춘 그녀의 요새 주택으로 향합니다. 그 집에서는 화장실과 샤워실까지 모두 CCTV로 감시되고 있습니다. 그날 밤 보안 점검을 마치고 모두 잠든 사이 누군가 보안 시스템을 해킹하기 시작합니다. 해커에게 모든 시스템의 통제권이 넘어간 요새 주택에 그날 밤 괴한들이 침입합니다.
샘은 완전 무장한 괴한들의 눈을 피해 주택에서 간신히 빠져나와 경찰에 도움을 요청합니다. 경찰차로 이동 중인 샘과 조이는 이상한 낌새를 차리게 되는데 경찰도 괴한들과 한패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들 손에서 빠져나가기 위해 경찰과 싸움을 벌이던 도중 조이는 총으로 경찰을 쏘게 되고 졸지에 범죄자 신분이 되어 도주하는 신세가 되어버립니다. 곧 모든 뉴스마다 이 사실이 대서특필 되고 조이의 계모는 조이 때문에 회사의 모든 주식이 곤두박질쳤다며 그녀를 몰아부칩니다.
샘은 조이가 해외로 도피할 수 있게 위장을 시키고 친구에게 위조 여권을 가져오게 합니다. 하지만 괴한들에게 발각되어 도피를 돕던 친구는 살해되고 조이는 끌려가고 맙니다. 샘 역시 이들에게 살해당할 위협에 놓이게 되지만 최고의 경호원답게 상대를 처치하고 조이를 구해냅니다. 하지만 해외 도피가 실패한 상황에서 이제 조이의 계모 리마에게 찾아가 보기로 합니다. 경호를 뚫을 방법을 찾던 두 사람은 놀랍게도 계모 집에서 나오는 괴한을 발견하고 충격을 받습니다. 침착한 샘은 남자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 그를 미행하다가 발각되어 공격을 받습니다. 간신히 그를 처치하고 지갑을 꺼내 달아나면서 그가 경찰이라는 것을 알아냅니다.
두 사람은 모든 일을 리마가 꾸민 것으로 의심하고 요새주택에 연결된 리마의 휴대폰을 해킹하는데, 다시 한 번 조이를 납치하기 위해 괴한들이 요새주택으로 침입합니다.
2. 결말
때마침 리마도 요새주택에 도착해 조이와 샘이 숨어 있는 보안실 문을 두드립니다. 그때 리마는 괴한과 마주하게 되고, 이 모든 일을 경쟁기업 시콩이 시킨 일인지 따져묻습니다. 괴한은 리마까지 공격하기 시작하는데 결국 이 모든 일이 사업권을 따내기 위해 시콩이 꾸민 일이라는 것을 알게됩니다.
보안실에서 이 모든 과정을 지켜본 조이는 자신을 해치려 했던 것이 계모 리마가 아니란 것을 알고 그녀를 구하기 위해 뛰쳐나가고 우여곡절 끝에 샘의 도움으로 리마와 조이 모두 무사히 구출됩니다. 아무도 믿지 못하고 자신의 계모 리마 역시 의심하던 조이는 샘과 온갖 위험을 겪어 내면서 마음을 열게 되고 계모와의 관계도 회복됩니다. 사실 샘은 어린 나이에 출산을 해서 버리다시피 한 딸이 있었는데 조이를 경호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딸을 생각하게 되고 그녀 역시 딸과의 관계를 회복할 의지를 보여주며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3. 후기
샘 역할을 맡은 누미 라파즈는 거의 수퍼맨과 같은 액션을 보여줍니다. 총을 겨눈 괴한을 맨손으로 제압하고 결국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는 장면은 비현실적이기는 하지만 속이 후련하고 시원스럽습니다.
다만 후반부로 갈 수록 인물들의 갈등 관계를 풀어나가는데 초점을 맞추면서 답답하고 지진한 액션을 보여주며 결국 그렇게 영화가 마무리 되는데 액션 영화에서 가장 기대되는 액션이 용두사미가 되면서 아쉬운 마음이 들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탄탄한 스토리와 완성도 높은 시나리오로 볼만한 영화라 생각되니 킬링 타임 용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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